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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윤석열, 정책은 안 만들고 계파만 만들어"


입력 2021.08.22 16:49 수정 2021.08.22 17:03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MBN 인터뷰에서 "이재명은 최악의 대통령"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에 들어와 정책은 안 만들고 계파만 만든다"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MBN '정운갑의 시사스페셜'과 인터뷰에서 최근 '윤석열이 내게 무릎을 꿇는 위치로 올 것이다'라는 발언의 의미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이어 "윤 전 총장이 국정철학이나 나라를 운영할 국정 비전에 대해서 준비가 안 돼 있다"며 "이대로 가면 큰 틀에서 제가 우위에 선 상태에서 저한테 협조해야 하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와 '통화녹취 공방'을 벌인 것이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정 경선의 최후의 보루여야 할 당 대표가 중앙선 침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며 "국민의힘의 정상 차선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여권의 최종 대선후보가) 될 것으로 본다"며 "최악의 대통령이 될 준비가 돼 있다. 인간성, 기본소득, 제2의 최순실인 황교익 임명 강행 등에서 봤을 때, 박근혜 정부 때 최순실 국정농단의 더 악화된 이재명판이 나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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