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비전발표회 연기하고 '언론말살법' 저지 투쟁하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을 저지하기 위해 당 대선후보들의 비전발표회를 연기하자고 제안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이 '언론말살법'을 통과시키겠다는 25일, 우리는 비전발표회를 하는데, 너무나 한가하다"며 "당은 비전발표회를 며칠이라도 연기하고 후보들 전원이 국회에 나가 당과 함께 투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비대위 추진설'에 "황당무계한 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일 캠프 내에서 이준석 대표를 배제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체제를 검토했다는 이른바 '비대위 추진설'에 대해 "황당무계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라는 것은 전당대회를 통해 임기가 보장된 대표를 끌어내린다는 의미인데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정부, 백신확보 자신하더니 이젠 '백신처리국' 전락"
국민의힘은 22일 루마니아가 유통 기한이 임박한 모더나 백신을 우리 정부에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한국이 백신 처리국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백신 확보를 자신하더니 이제 와서 다른 나라에 손을 벌려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위기의 가계부채①] 가계 빚 1700조..."미래가 없다"
'영끌' '빚투' 속 대한민국의 부채가 전 세계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3월말 가계부채는 1765조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기업 부채도 같은기간 1402조2000억원까지 늘어나며 민간신용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16%를 돌파했다. 민간 부채는 금융당국의 강력한 규제에도 꺾일줄을 모르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중 금리까지 오르며 다중채무자, 자영업자, 하우스푸어 등 취약계층의 이자상환 부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가계부채 위험 경고는 오래전부터 시작됐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가 대폭 인하되자 가파르게 상승해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7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6%가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 1~7월 증가폭의 3배를 넘는 수준이다.
▲정세균 "업적 없는 이낙연과 단일화 가능성 없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2일 "이낙연 전 대표는 (대권 주자로서) 적임자가 아니다"라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전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전 총리는 "그분(이 전 대표)은 앞으로 다가올 위기를 감당할 역량을 갖고 있지 않다"며 "과거에 어떠한 업적도 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분과 단일화할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고 앞으로 그럴 가능성도 없다"고 했다.
▲"美, 아프간 피란민 수용지 한국 등 미군기지도 검토"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군 기지에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관리들이 카타르와 바레인, 독일에 있는 기지가 아프간에서 대피한 사람들로 과밀 상태가 되면서 이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같이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