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 18일 '민식이법 놀이가 유행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부처 홍보 블로그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비공개 처리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쯤 국토교통부는 부서 홍보 블로그에 '민식이법 놀이가 유행?! 스쿨존 주의사항 알려드림!'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는 어린이기자단 명의로 게재됐으며, 최근 민식이법을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민식이법 놀이'에 대해 언급했다.
'민식이법 놀이'는 온라인상에서 스쿨존 내 운전자 위협을 가하는 일부 아동의 행위를 지칭하는 단어다. 예를 들어 일부러 차에 뛰어드는 행동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아동혐오를 조장한다",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라는 등 비판을 내놨다.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국토부는 해당 글을 비공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