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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캐롯손보와 '화물차 운전습관' 평가 앱 개발


입력 2021.08.18 15:40 수정 2021.08.18 15:41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한국도로공사가 화물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캐롯손해보험과 화물차 운전습관 평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화물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캐롯손해보험과 화물차 운전습관 평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화물차 사고 감소를 위해 화물차 주행 환경에 특화된 운전습관 평가 앱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도로공사는 캐롯손보가 자체 개발한 운행정보 측정기기를 화물차 150여대에 장착하고 측정기기로부터 제공받은 운행 패턴 정보를 통해 내년 하반기까지 앱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화물차 운전습관 평가 앱은 과속, 급감속 등 7개의 안전운전 항목 데이터를 수집해 운전습관을 점수로 환산하며, 항목별 점수에 대한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한다.


특히, 일반 승용차에 비해 제동거리가 늘어나는 화물차의 감속 특성,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2시간 연속운전 시 15분 이상 휴식의 준수, 빗길 등 노면 상태에 따른 안전운전 여부를 평가항목에 반영한다.


또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에 기존의 차량운행기록계(DTG)와 화물차 운전습관 평가 앱을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최근 3년간(‘18~’20)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582명 중 화물차 사망자가 302명(51.9%)으로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다"며 "실용적인 APP 개발로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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