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1억700만원, 상여금 5억4700만원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가 올해 상반기 7억5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7일 KB증권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급여 1억700만원, 상여금 5억47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37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금은 페이 믹스(Pay Mix) 체계의 보상구조로 기본급, 단기성과급, 장기성과급의 비율에 따라 기본급에 연동해 성과급의 최대 지급가능금액을 책정하고 성과평가에 기초한 평가 결과에 따라 산정했다.
회사측은 "단기성과급은 연간 성과평가에 기초한 평가결과에 의해 지급하고, 장기성과급은 주주가치지표인 상대적 총주주수익률(Relative TSR)과 그룹성과 및 담당업무성과로 구성된 장기성과지표를 지표별로 평가해 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성과급(실적급)은 성과보상기간의 손익을 기준으로 실적을 측정해 부서의 성과·위험자본비용 및 부서내 개인별 기여도 등을 반영 성과보상 재원을 산출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타근로소득은 자녀학자금, 귀성비, 포상품 등 복리후생 내역"이라고 설명했다.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산출된 지급액은 선택한 이연지급 방식에 따라 일정부분 현금으로 일시 지급하며, 나머지는 3년 이상 이연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김 대표의 연봉은 6억3100만원으로 전년비 19.29%(1억2300만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