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대타로만 경기 출전
대타로 나서 5타석 무안타 1볼넷 부진
주전 경쟁서 밀려난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또 다시 대타로 출격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경기서 9회초 대타로 나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06으로 소폭 떨어졌다.
샌디에이고가 2-5로 끌려가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사 후 트렌트 그리샴의 극적인 스리런포로 동점을 만들자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을 대타 카드로 꺼내들었다.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자신있게 바드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고, 샌디에이고는 9회말 C.J 크론에 끝내기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패했다.
김하성은 지난 13일부터 5경기 연속 대타로만 출전하고 있다. 전날 애리조나전에서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에 성공했지만 나머지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팀의 간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 문제로 유격수가 아닌 우익수로 나서고 있지만 선발 키스톤 콤비를 애덤 프레이저(2루수)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유격수)로 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