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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육류 물가 비상


입력 2021.08.16 16:19 수정 2021.08.16 16:19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양돈농가 피해 물론 육류 가격 인상 불가피

서울의 한 백화점에 돼지고기가 진열되어 있다.ⓒ뉴시스

강원 인제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7일 강원 고성에 이어 열흘도 안 돼 다시 발생해 양돈농가 피해는 물론 삼겹살 등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7일 강원 고성군의 ASF 발생농장과 역학관계이 있는 이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생 농가는 돼지 1700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인근 3km 이내에 돼지농장은 없고, 10km 내에는 1곳이 있다.


강원도 방역당국은 통제관 등 6명을 현장에 급파해 농장 간 이동 제한과 출입 통제, 방역 소독과 함께 돼지 1700여 마리의 살처분에 들어갔다.


아울러 인제 지역에 방역 초소를 추가 설치하고 가용 가능한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확산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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