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수도권 등 일부 소나기...폭염 한 풀 꺾여

일부 폭염특보 해제

전국적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더위를 식히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토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제주와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는 14일 남부 지방을 거쳐 충청 남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는 30~100mm, 남해안·강원 영동·경상권 동해안에는 20~60㎜, 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에는 5~40㎜의 비가 오겠다. 오후 3시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5∼30㎜ 규모로 오겠다.

일부 집중호우가 오는 탓에 폭염특보가 일시적으로 해제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 기온은 24∼31도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을 기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