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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윤석열, 삼류·공작정치 거두고 사과하라"


입력 2021.08.12 16:05 수정 2021.08.12 16:0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케케묵은 색깔론…과대망상 그야말로 구제불능"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캠프가 12일 '이면 합의' 의혹을 제기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삼류정치, 공작정치를 거두고 국민께 사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열린캠프 대변인인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수구보수세력이 전가의 보도처럼 써왔던 색깔론이 정치 입문 며칠 만에 고작 배운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 케케묵은 색깔론, 하다 하다 이면합의 음모론까지, 윤 전 총장의 과대망상은 그야말로 구제불능"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 의혹을 제기하는 건 시대착오적 억지일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 매우 무책임한 처사"라며 "윤석열 캠프의 '어느 집단'이 과거 ‘북풍공작’의 성공작을 보고 만든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자칫하면 불똥이 윤 전 총장에게만 튀고 독이 된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자질 논란이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버리다시피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를 뜰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 그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 싶다"며 "제1야당의 대표가 되기 이전의 발언이지만 해당 발언의 논란에서 자유롭기 어려울 것이고, 이 대표도 저질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색깔론을 들이댄 '그 집단'도 윤석열의 비전으로는 답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옛날 옛적의 '색깔론'이나 써보자고 담합한 것 아닌지 의심해 볼만하다"며 윤 전 총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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