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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네거티브에 막힌 이낙연 지지율 · "30대 때려죽인 고교생 미성년자라서 귀가조치" 등


입력 2021.08.08 17:03 수정 2021.08.08 16:45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서울 마포구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YTN 주최 TV토론에 참석,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네거티브에 막힌 이낙연 지지율…골든크로스 언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맹렬히 추격하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최근 주춤한 모양새다. 이낙연 캠프는 7월 말에서 8월 초께 이 지사의 지지율을 역전하는 '골든크로스'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측은 빗나갔다. 전문가들은 이 전 대표가 본선 경쟁력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지난 2~4일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는 지난주보다 3%p 오른 28%로 1위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전주대비 3%p 상승한 22%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전주보다 2%p 하락해 10%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30대 가장 때려죽인 고교생들, 미성년자라서 귀가조치 됐습니다"

-경기 의정부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30대 남성이 고등학생 일행과 시비가 붙어 집단폭행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미성년자인 고교생들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7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의정부시 민락동 번화가에서 30대 A씨와 고등학생 6명 사이 시비가 붙어 주먹다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크게 다쳐 쓰러져 의식을 잃었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3일 만에 사망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등학생 일행 6명이 어린 딸과 아들이 있는 가장을 폭행으로 사망하게 만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당 행사 보이콧 논란'…윤석열측·이준석, 깊어진 감정의 골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대표 사이의 감정의 골이 깊어진 양상이다. 윤 전 총장 측이 당 지도부가 정한 대권주자 공동 일정 보이콧을 종용했다는 보도를 놓고 "그런 적이 없다"고 하자, 이 대표는 "이쯤에서 불문에 부치겠다"고 했지만 피차 간에 감정이 상한 모양새다.


윤석열 전 총장 대변인실은 7일 기자들을 상대로 한 공지문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일정과 관련해 타 캠프에 어떤 보이콧 동참 요구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한 대권주자들의 지난 4일의 동자동 쪽방촌 공동 봉사활동에 이어 5일 전체회의에 잇달아 불참했다. 이와 관련, TV조선이 윤 전 총장 측의 핵심 인사가 다른 후보에게까지 봉사활동 보이콧을 요구했다고 보도하고, 이준석 대표가 "갈수록 태산"이라고 반응하자 부인으로 맞선 것이다.



▲‘며느리 성명서’의 통쾌함…그리고 그 씁쓸함

-1980년대 중반 필자가 친구와 함께 서울 신촌의 한 동시상영관에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일이다.


당시에는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극장에서 애국가를 화면과 함께 틀어 주었다. 오랜만에 그 ‘전체주의’적 의례를 강요당하는 5공 치하의 극장에 왔던 탓인지 그 순간이 무척 불쾌하고 모멸스러웠다. 친구가 옆에 있어서 더욱 ‘의식 있는’ 20대 청년으로서 객기를 부리고 싶은 충동이 일었는지도 모른다.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있던 중간쯤에 필자가 고함을 빽 지른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는 행동이었다. 다른 순간도 아니고 국가(國歌)가 상영되고 있는 동안에 그런 몰상식하고도 무례한 잡음을 내다니……. 그것은 반독재 ‘의식’과는 거리가 먼, 친구 앞에서 뭔가 보여 주려고 한 치기에 불과한 도발이었다.



▲‘일본은 금메달인데..’ 13년 만에 엇갈린 한일야구 희비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서 한일 양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개최국 일본은 7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미국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올림픽에서 마침내 우승 한을 풀었다. 역대 올림픽 야구에서 일본은 이전까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야구가 ‘국기’인 일본으로서는 체면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전 대회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4위에 머물며 제대로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라이벌 한국과 두 차례 대결(조별리그, 준결승전)서 모두 패하며 메달 획득에도 실패했다. 반면 한국은 베이징 대회 때 ‘9전 전승’ 신화를 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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