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영장 신청…7·3 집회 주도 혐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 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도한 서울 도심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경찰이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양 위원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양 위원장은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8000여명 규모의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주도한 혐의로 입건됐다.

양 위원장은 이달 4일 종로서에 자진 출석해 5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