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 2004년 음주운전 대해 "변명 여지없이 반성·사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자신의 음주운전 전과 횟수에 관한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오래전부터 벌금 액수와 상관없이 모든 전과 기록을 공천심사 때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내 후보께서 이재명의 과거를 지적하고 싶었을 텐데, 전과기록은 다 제출돼 있다"며 "이것은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에 대한 문제다. 본인들도 내셨을 텐데 그런 말씀을 하시니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이 지사의)음주운전 관련 (기사)댓글에서 상당수 의혹이 바로 재범 아닌가 하는 것인데다 이미 이낙연 후보까지 재범에 대한 논란을 지폈다"고 한 것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2004년 7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선 "변명의 여지없이 음주운전 한 사실은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 4단계지만…유은혜 "백신 접종률 늘면 등교 확대 가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추가적인 등교 확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유 부총리는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교원단체 대표들과의 비대면 간담회에서 "8월 중 교직원 백신 접종, 학부모 연령대의 국민 접종이 9월 중 마무리될 계획"이라며 "백신 접종률 증가가 추가적인 등교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환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유행 상황을 짚으며 "개학이 몰려 있는 8월 3주에도 여전히 수도권 4단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4단계 적용 지역은 2학기에도 등교수업이 아닌 원격수업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전면 원격수업이 원칙이다.
▲ 외환보유액 4587억 달러 '사상 최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40억 달러 넘게 늘어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7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우리나라의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586억8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45억8000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에 기록했던 기존 최대치인 4564억6000만 달러를 두 달 만에 넘어섰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증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 대기업도 가세한 ‘펫시장’ 전쟁…갈길 먼 안방 ‘수복’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의 펫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업체들이 시장에 진출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외업체들이 안방을 독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아성을 뛰어넘을 무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펫시장 규모는 2014년 1조5000억원 규모에서 연 평균 10% 이상 성장 중이다. 올해는 3조원 규모로 전망되며 2027년에는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도 지난 5년간 10%가량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펫푸드 산업에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도 가속화 되고 있다. 지난 2016년을 기점으로 동원F&B, 하림 등 대형 식품기업들은 물론 대형마트, 백화점 등 업종을 막론하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일부 업체는 생산시설에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 "부동산 대책 던질 때가 됐는데"…잠잠한 정부, 이젠 '사면초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난 2017년부터 총 26번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다. 적어도 2개월에 한번은 꾸준히 대책을 내놓은 셈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대책을 발표하는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 집값은 불안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2.4 대책 이후 6개월 째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정부도 연이어 정책 실패를 맞보 '정책 무기력증'에 빠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대로 라면 집값 안정은 고사하고,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을 남긴 채 임기가 종료될 전망이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6.19대책을 시작으로 51개월 간 26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6회, 2019년에는 7회, 2020년 6회, 2021년 1회 등이다. 단순 계산 해 보면 적어도 2개월에 한번은 대책이 발표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