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건수 총 4만8632건
크래프톤의 공모주 일반 청약 첫째날 오전 증거금이 약 6000억원 가량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통합 경쟁률은 1대 1을 넘지 못하고 있다.
2일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등에 따르면 청약이 진행되고 한 시간이 지난 오전 11시 기준 청약을 받는 증권사 3곳에 모인 증거금은 총5996억원 규모다.
크래프톤은 중복 청약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공모주이지만 현재까지 성적표는 저조하다.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에는 첫 날 11시 기준 4조4000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는 6조20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중복 청약이 막힌 카카오뱅크(3조4000억원)에도 한참 모자르다.
통합 경쟁률은 0.93대 1로 나타났다. 총 259만6269주 모집에 청약 수량은 240만8090주를 기록 중이다. 3개 증권사에 들어온 청약 건수는 총 4만8632건이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1.25대 1로 가장 높았다. NH투자증권은 0.79대 1, 삼성증권 0.68대 1이다.
높은 공모가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의 공모가는 49만8000원으로 청약에 필요한 증거금은 최소 249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오는 3일 오후 4시까지 공모 청약을 진행 후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