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파죽지세’ 비트코인, 5000만원 돌파할까

큰 호재 없이 매수 이어지며 상승세

거래량도 회복세…투자자 기대감↑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미지 ⓒ 픽사베이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금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별다른 호재 없이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3만6000달러(한화 약4163만원)를 가뿐이 넘어서며 5000만원 돌파도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62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9%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시각 빗썸에서도 462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아마존 쇼크’ 이후 다시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오전 4300만원까지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하루 사이 7%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큰 호재 없이 높은 거래량을 바탕으로 가격 상승을 이뤄내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존과 테슬라 등 유명 기업과 관련된 비트코인 이슈가 지속적으로 나오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일 거래량은 101억달러로 전날 대비 29.5% 급증 했다.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 역시 239억달러에서 290억달러로 21.3% 늘었다.

거래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수요 역시 높다는는 뜻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큰 변화 없이 횡보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26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7% 상승한 가격이다. 빗썸에서도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