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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기재차관, 환경분야 예산협의회…생활환경 강조


입력 2021.07.27 11:47 수정 2021.07.27 11:47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탄소중립·기후 위기대응 등 대비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27일 충북 오송 소재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열린 '환경 분야 예산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7일 충북 오송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를 방문해 환경 분야 예산협의회를 진행했다.


환경부와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이번 예산협의회에서는 재정투자 성과와 내년도 예산투자 방향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


안 차관은 “이번 정부 들어 환경 분야 예산을 1.5배 이상 확대하는 등 집중적인 재정 투자를 추진한 결과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 물관리, 자원순환 및 환경안전망 확충 등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안 차관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재정투자방향은 ▲탄소중립 이행 기반 마련 ▲물·대기·폐기물 등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환경 개선 ▲기후·환경 위기대응 등 안전망 고도화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해 기후대응기금을 신설하고 핵심 과제 분야에 집중 투자해 경제·사회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또한 환경개선특별회계·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 등 기존 회계·기금을 활용해 친환경차 보급목표 달성, 에너지 전환 투자 등도 차질 없이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물·대기·폐기물 등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핵심 프로젝트 적기 완성을 위한 투자를 가속한다.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중소사업장 대기오염배출 방지시설 설치,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가정용 저녹스(NOx) 보일러 보급 등 산업·생활·부문별 미세먼지 저감투자를 계속하기로 했다.


안 차관은 “가뭄과 홍수 등 예측 불허의 기후위기와 재해·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4대 인프라 구축과 함께 석면·라돈·소음·진동 등 인위적 환경유해인자 자동측정 및 저감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도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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