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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분기 글로벌 5G 스마트폰 매출 53% 차지…삼성은 14%


입력 2021.07.27 11:23 수정 2021.07.27 11:24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애플, 1Q 매출·출하량 주춤했지만 1위 굳건…삼성, 오포 추격

글로벌 5G 스마트폰 매출, 전체 시장의 69% 차지…갤S21 등 성장 이끌어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5G 시장 매출액 및 출하량 비중.ⓒ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플이 올해 1분기 전 세계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량 모두 독보적인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1, 샤오미 Mi11 등 제조사들도 새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27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스마트폰 매출액 기준으로는 애플 53%, 삼성 14%, 오포 7%, 비보 7%, 샤오미 6% 등 순으로 점유율을 나타냈다.


출하량 기준으로 보면 점유율은 애플 34%, 삼성 13%, 오포 13%, 비보 12%, 샤오미 10% 등 순이었다.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주춤했으나,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액과 출하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올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한 반면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7% 증가했다. 1분기 애플의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삼성 갤럭시S21시리즈, 샤오미 Mi11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애플의 감소세를 상쇄했다.


아울러 레노보, 비보, 오포, 리얼미 등 많은 제조사들이 중저가 5G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5G 시장이 매출과 출하량면에서 성장했다.


5G 스마트폰 매출액은 전체 시장의 69%를 차지했으며, 출하량은 39%에 달했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5G 스마트폰 사용은 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애플이 5G가 지원되는 아이폰 12시리즈를 지난해 4분기 처음 출시하면서 5G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이러한 흐름이 올 1분기까지 이어졌다.



2021년 1분기 글로벌 5G 스마트폰 업체별 점유율 (매출액, 출하량).ⓒ카운터포인트리서치

한편 폭 넓은 중저가 제품군이 형성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5G가 매출액과 판매량 측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리얼미 등 중저가 브랜드에서 5G 모델을 출시하면서 5G 시장 확대해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금까지는 플래그십 제품군을 중심으로 5G 수요가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가격민감도가 높고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5G 보급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는 제조사들의 보급형 5G 모델 출시가 늘어나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및 신흥국 중심으로의 5G 전환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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