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등과 투자 방향 협의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6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방문해 기술개발(R&D)·혁신산업 분야 예산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예산협의회는 여섯 번째 분야별 예산협의회로 기술개발과 혁신산업 분야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 관계자가 참석해 내년도 예산 투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안 차관은 그동안 정부의 선제적 R&D 투자가 마중물이 돼 ▲과학기술 선도국가 역량 확충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 신기술·산업 개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국가 위기 대응을 적극 뒷받침했다고 강조했다 .
안 차관은 “현 정부 들어 R&D분야 투자가 연평균 두 자릿수 증가율로 확대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전체 R&D 투자비중 세계 2위, 정부 R&D 투자비중 세계 1위 등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정과제로 제시한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R&D 2배 확대 목표를 조기·초과 달성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DNA·BIG3·소부장 등 국가전략 기술·산업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도 대폭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안 차관은 이런 투자가 디지털·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가시화하고 과학기술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상승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러한 투자성과의 지속적 발전과 공고화를 위해 내년도 R&D투자는 ▲코로나 위기대응을 위한 혁신적 기술개발 ▲한국판뉴딜 2.0 성과 본격 창출 ▲미래 프런티어 기술 선제투자 ▲과학기술 발전 생태계 활성화 등 4대 분야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