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LG생활건강, 상반기 영업이익 7063억원…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21.07.22 14:34 수정 2021.07.22 14:34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중국 럭셔리 화장품 성장세 등 화장품 부문 실적 주도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LG생활건강은 올 상반기 영업익으로 7063억원을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581억원으로 10.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6% 늘어난 485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수요 회복세와 보복소비 등에 힘입어 화장품(뷰티)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화장품 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2조2744억원,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473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후’, ‘오휘’, ‘숨’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들이 호실적을 거두며 현지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한 1조169억원, 영업이익은 2.7%감소한 1250억원을 달성했다. ​


지난해 급증했던 위생용품 수요가 올해 상반기에는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위생용품 효과 제거 시 매출과 이익은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음료 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7668억원,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1080억원을 시현했다.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브랜드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지만 국내 최대 캔 생산업체에 발생한 화재로 장기간 생산이 중단되면서 캔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PET병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등 원부자재 가격 압박으로 수익성 개선은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