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부자(父子)가 위험천만한 트럭 드라이브를 즐기고 이를 공유해 해외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어린아이가 트럭을 몰고 부친은 이를 촬영하면서 방관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앳된 모습의 아이는 안전띠도 매지 않은 채 채 운전석에 걸터앉아 페달을 밟고 있다. 아이 아버지 역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조수석에 앉아 자신과 운전하고 있는 아이를 촬영하고 있다.
10세 아이는 꽤 빠른 속도로 도로를 주행하는 것으로 보였으며, 심지어 반대편 차선에서는 큰 화물차가 마주 오고 있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
이를 개의치 않는 듯한 모습의 남자는 “누군가 내게 미쳤다고 할 것”이라며 자신의 행동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말했다.
이어 그는 “난 아들에게 권총을 훔치게 시키거나 마약을 하라고 권한 것도 아니다”라면서 “대형 트럭을 끄는 아들은 나의 자랑”이라고 했다.
이 영상은 브라질 고속도로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의 신원과 체포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외 누리꾼들은 “무책임한 행동이다 이해할 수 없다”, “사고가 나면 어쩌려고 그러나. 상대와 본인에게도 피해다” 등의 보이며 해당 영상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