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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백신 사각지대' 논란에…군, '집단감염' 청해부대원 수송기로 데려온다


입력 2021.07.16 21:12 수정 2021.07.16 21:12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청해부대 1진이었던 문무대왕함 파병 환송식 모습(자료사진) ⓒ해군/뉴시스

▲'백신 사각지대' 논란에…군, '집단감염' 청해부대원 수송기로 데려온다


해외 파병 중인 청해부대 소속 문무대왕함(4천400t급)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6명)이 발생한 가운데 군 당국이 공군 수송기를 보내 승조원 전원을 국내 귀국시키로 했다.


군 당국이 장병 백신접종을 진행하면서도 해외 파병 장병에 대해선 백신을 일절 공급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서둘러 전원 복귀를 결정한 모양새다.


16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청해부대 34진 부대장인 김동래 대령은 전날 부대원 가족들에게 국내 복귀와 관련한 공지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의 승조원 300여명이 이르면 다음주 귀국할 전망이다.



▲'집단감염' 청해부대 전수검사중…유증상자 80명 대부분 경증


해외 파병 중인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6명)이 발생한 가운데 군 당국은 부대원 3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청해부대원 PCR(유전자증폭) 전수검사를 위해 해당 국가 보건당국 인원이 15일 24시(한국시각)에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확진판정을 받은 6명 외에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폐렴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에 입원했던 간부 1명의 상태도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청해부대 내 유증상자는 80여명으로 파악됐으며, 증상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원전이 자초한 大정전 위기…전력예비율 한자릿수로 '뚝'


"전력예비율이 30%가 넘는 만큼 추가 원전은 불필요하다." 지난해 5월 청와대 미팅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내뱉은 발언이다. 주호영 통합미래당 원내대표가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탈원전을 재고해달라고 하자 단호하게 거부 의사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불과 1년 남짓 흘러 맞이한 상황은 대통령의 현실 감각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최근 불볕더위로 전력예비율이 9%대로 떨어지며 2011년 9월 발생한 대정전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감돈다. 올여름 폭염과 산업활동 증가로 전력 수요는 역대 최고치가 예상되는데 전력공급 예비율은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돼 사태에 심각성을 더한다.


정부 '탈원전 정책'이 전력 불안정성을 자초했다는 진단이 우세하다. 현재 총 24기 원전 중 정비 중인 원전만 무려 8기에 달한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해 4월 완공했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명확한 이유 없이 운영 허가를 질질 끌면서 가동이 지연됐다. 탈원전으로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정부는 영구 정지한 화력발전을 재가동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리한다더니…밥상 물가 줄줄이 상승


밥상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수 개월째 농축수산물 값이 기록적으로 치솟는 가운데 즉석밥 등 간편식품 가격뿐만 아니라 대표 서민 음식인 라면도 내달부터 오를 예정이다. 정부가 이달 초 “물가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한 말이 무색해지는 상황이다.


간편식품 대표 업체 가운데 한 곳인 오뚜기는 다음 달 1일부터 라면 가격을 12% 인상하기로 했다. 오뚜기는 지난 15일 “라면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가격 인상을 억제해왔지만 최근 밀가루 등 식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뚜기 라면 가격 인상은 2008년 4월 이후 13년 4개월 만이다.


간편식품뿐만 아니라 농축수산물 가격은 몇 달째 크게 오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여파로 농축산물 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을 계속하고 달걀은 정부가 수입 물량을 7000만 개로 확대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이다. 마늘과 고춧가루 등 기본 식자재도 하루가 다르게 급등하는 모습이다.



▲"한명숙만 두 번 죽이고 더 큰 치욕 안겨"…박범계 '용두사미' 감찰에 법조계 '혹평'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불법 정치자금 수사팀에 대한 합동감찰 결과를 발표하자 법조계 안팎에서는 사건의 핵심인 '모해위증교사' 의혹 증거는 내놓지도 못한 채 '용두사미' 감찰에 그쳤다는 평가가 중론을 이루고 있다.


박 장관은 검찰개혁의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명숙 모해위증교사'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끝내 실체는 밝혀내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6년 전 대법원이 만장일치로 유죄 판결한 사건만 거듭 재조명되면서 한 전 총리의 명예만 실추시켰다는 지적이다.


박 장관은 지난 14일 합동감찰 브리핑에서 한 전 총리에 대한 모해위증 실체적 혐의에 대해 "앞서 대검찰청이 결론을 내렸다"며 대검의 모해위증 무혐의 결정을 사실상 인정했다.



▲'경찰 사칭' MBC 기자 사건, 경기북부경찰청 수사 맡아


MBC 기자 2명이 취재 중 경찰을 사칭한 사건을 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 수사대가 수사하기로 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한 MBC 기자 2명에 대한 고발 사건을 맡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MBC 취재진은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박사논문 검증을 위한 취재 중 김씨 지도교수의 과거 주소지를 찾아 주소지 앞에 주차된 차량 주인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경찰이라고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수산업자'에게서 골프채 수수 혐의 이동훈 자택 압수수색…골프채 확보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골프채를 받은 혐의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16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위원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골프채와 휴대전화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전 위원이 자칭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받았다고 의심받고 있는 수백만원 상당의 골프채 세트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검언유착 거짓선동 실패…추미애·유시민·이성윤 조치할 것"


취재원에게 강압적인 취재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16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한동훈 검사장(사법연수원 부원장)은 "이 사회에 정의와 상식의 불씨가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판결"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 검사장은 이날 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집권세력과 일부 검찰, 어용언론, 어용단체, 어용지식인이 총동원된 '검언유착'이라는 유령 같은 거짓선동, 공작, 불법적 공권력 남용이 철저히 실패했다"며 "조국 수사 등 권력비리 수사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 거짓선동과 공작, 불법적 공권력 동원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며 "추미애, 최강욱, 황희석, MBC, 소위 '제보자X', 한상혁, 민언련, 유시민, 일부 KBS 관계자들, 이성윤, 이정현, 신성식 등 일부 검사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요미수'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1심 무죄…"언론 자유는 최후 보루"


취재원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의 비리 정보를 알려달라고 강요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16일 강요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기자와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후배 백모 기자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처벌 가능성이 있다고 인식해도 피고인들의 인식이나 중간전달자에 의해 왜곡돼 전달된 결과에 따른 것이라서 강요미수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코인뉴스] 비트코인, 3700만도 위태…‘검은 주말’ 불안감↑


비트코인이 주말을 앞두고 더욱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검은 주말’ 징크스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3700만원선도 위태로운 상황이라 주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하락장 진입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6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370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3%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70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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