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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동훈 "여권 사람이 Y 쳐주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했다"…이준석 "충격적, 당 차원 진상규명 착수" 등


입력 2021.07.13 21:30 수정 2021.07.13 21:30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수산업자를 사칭해 116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로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지방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나와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이동훈 "정권 사람이 Y 쳐주면 없던 일로 만들어주겠다고 해…공작이다"


'가짜 수산업자' 김 모씨(43)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공작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경찰청에서 8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나온 이 논설위원은 취재진을 만나 "성실하게 조사받았다. 면목없다"고 말문을 연 뒤 "여권 정권 사람이 찾아와 ' Y를 치고 우리를 도우면 없던 일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경찰과도 조율했다' 라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 전 논설위원이 언급한 'Y'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 이준석, 이동훈 '여권인사 회유' 주장에 "충격적…당 차원 진상규명 착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여권의 회유를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한 데 대해 "충격적"이라며 "당 차원의 진상규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 전 논설위원의 발언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격적인 사안이다. 정권을 도우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회유를 했다니"라며 "당 차원에서 즉각적인 진상규명에 착수할 것"이라 말했다.


▲ 오후 6시 기준 1,288명 코로나 확진…어제보다 385명 폭증


13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28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된 것보다 388명 증가한 규모로 오후 6시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 같은 흐름이라면 종전 일일 최다 기록이던 지난 10일 1,378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563명, 경기 373명, 인천 81명, 부산 60명, 경남 57명, 대구 48명, 충남 28명, 강원 15명, 제주 13명, 경북 11명, 광주·충북 각 9명, 대전 7명, 울산 6명, 전북 5명, 전남 3명 등이다.


▲ '이낙연 43.7% vs 윤석열 41.2%'…양자대결서 첫 우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전 대표가 윤 전 총장을 양자대결에서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윤 전 총장에게 열세인 것으로 나왔다.


윈지코리아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43.7%로 윤 전 총장(41.2%)을 소폭 앞섰다. 오차범위(±3.1%) 이내 격차지만, 해당 조사에서 이 전 대표가 윤 전 총장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국민의힘,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원 합의에 '발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가 발칵 뒤집혔다.


이 대표 측은 소상공인을 더 두텁게 지원한 뒤 '남는 재원이 있다면'이라는 전제조건을 달고 전국민에 지급하기로 한 것은 맞다고 했지만, 원내에서는 '전국민 지급 합의 자체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지도부간 입장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속 의원들의 반발 목소리는 커져가는 모양새다.


▲ 최재형 캠프 합류 김영우 "崔, 새로운 시대 만들 대통령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 캠프 상황실장을 맡게 된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최 전 원장을 '반듯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통령감'이라 평가하며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는 지도자감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에 들어서 3시간씩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만나뵙고 얘기를 하면 할수록 정말 속으로 '믿을 수 있는 반듯한 대통령감'이라 생각했다"며 "저도 나름대로 3선을 하면서 정치권 안팎에 많은 분들을 만났지만 최 전 원장이야말로 정말 반듯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통령감이라는 생각을 한 것"이라 언급했다.


▲ 경제계, “최저임금 9160원 결정 충격...감당 못해”(종합)


경제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인상된 시간당 916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강한 충격과 우려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중소·영세기업들의 현실을 외면한 것으로 이들이 감당할 수준을 넘어섰다는 분위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3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보다 5.0% 인상된 916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최저임금의 주요 지불주체인 중소‧영세기업,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을 명백히 초월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 올림픽 앞둔 김학범호, 아르헨 상대 완전체 출격 예고


2020 도쿄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마침내 완전체를 가동한다.


김학범 감독이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전 이후에는 오는 16일 프랑스와 일전이 예고돼 있다.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김학범호는 결전지인 도쿄로 출국하기 전 마지막 전력담금질에 나선다.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은 22명의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를 확정하고 나서 치르는 첫 실전이다. 3장의 와일드카드(황의조, 김민재, 권창훈)가 새롭게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하면서 김학범호는 비로소 완전체로 실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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