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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대통령, 괴한들에 의해 피살


입력 2021.07.07 20:08 수정 2021.07.07 20:09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아이티의 클로드 조제프 임시총리는 신원 불명의 사람들이 지난 밤사이 모이즈 대통령의 사저를 침입, 총을 쏴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영부인도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제프 임시총리가 국정을 대신 수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극심한 빈곤과 자연재해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아이티에선 최근 정치·사회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의 부패와 무능, 치안 약화 등에 항의하며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져 왔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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