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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오늘 수도권 방역 긴급 회의...“강력한 현장점검 하겠다”


입력 2021.07.06 02:35 수정 2021.07.06 00:07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수도권, 델타 변이바이러스 유행 우려

중앙ㆍ지자체 협심, 방역 대책에 최선

김부겸 국무총리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바이러스 유행을 우려하며 6일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를 주재한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를 열고 계속해서 경기 등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방역 추진상황을 수시 확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총리는 전날 주례회동에서 현재 델타 변이 확산 예방이 올 하반기 일상 회복 여부의 ‘중대한 고비’라는 인식을 나누고, 중앙과 지자체가 협심해 방역 대책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김 총리는 “고령자의 높은 백신 접종률 등으로 중증 환자가 적어 의료체계에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활동성이 높은 20~30대의 젊은 층에 확진자가 많아 확진 규모가 줄어드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총리를 중심으로 강력한 정부-지자체 합동 현장점검 등을 통해 대책의 실천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델타 변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4일 0시 기준 416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 총리는 오후에는 학원시설 코로나19 방역점검 일환으로 월스트리트잉글리시 종로어학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경기도 어학원 집단감염에서 델타 변이가 검출되는 등 엄중한 상황에서 학원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철저한 방역관리 등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월스트리트잉글리시 종로어학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점검을 하고 있다.ⓒ총리실

김 총리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을 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실시되었지만,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학원은 활동량이 많은 학생과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방역에 더욱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연령・직업 등이 다양한 사람들이 공부하는 학원에서는 잠깐의 방심으로 언제든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에 철저히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학기 전면등교는 단순한 등교확대를 넘어 일상회복의 큰 이정표가 될 수 있다”며 “방학동안 학원방역이 빈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드시더라도 더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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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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