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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월 기본급 100% 수준 PI 지급


입력 2021.07.05 18:32 수정 2021.07.05 18:3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삼성전자 이어 성과급 결정…오는 9일 지급 예정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전경.ⓒ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월 기본급 100% 수준의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PI)을 지급한다.


5일 업계에 다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월 기본급의 100%를 상반기 PI로 지급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사내망에 공지했다. PI는 오는 9일 지급될 예정이다.


PI는 반기별로 세운 경영 계획이나 생산량 목표치 등을 달성한 정도에 따라 지급하는 격려금이다. 매년 상·하반기에 지급되며 각각의 최대치는 100%다.


2013년 중국 우시 공장 화재 여파로 연간 100%의 PI를 지급한 경우를 제외하면, SK하이닉스는 2010년부터 매년 반기별로 100%의 PI를 지급해왔다.


이날 삼성전자도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 이날 공지된 TAI는 조만간 지급될 예정이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이번에 100% 성과급을 받는 부서는 디바이스 솔루션(DS)부문 메모리 사업부와 소비자가전(CE)부문 생활가전,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IT모바일(IM) 부문 네트워크 사업부다.


미국 공장 셧다운으로 예상보다 실적이 좋지 않았던 DS부문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부와 시스템LSI 사업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IM부문 무선사업부는 75%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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