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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첫 문이과 통합, 올해 수능…백신 맞은 수험생도 마스크 쓰고 시험


입력 2021.07.04 16:06 수정 2021.07.04 16:33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수능 응시원서 접수, 8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지난 3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OMR카드를 작성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수험생들은 백신을 접종해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4일 공고했다. 대입 수험생들은 수능 응시자들은 시험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다는 방침이지만, 수능 당일 시험장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시험실 당 수험생 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대 24명으로 제한된다. 일반 수험생,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 수험생을 나눠 시험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해처럼 책상에 가림막을 설치할 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올해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바뀌고, 탐구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이 사라졌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이뤄지고,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줄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를 유지한다. 특히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을 응지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수능 응시 원서 접수는 8월19일부터 9월3일까지 실시된다. 재학생은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며,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교육청 안내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성적통지표는 12월10일 수험생들에게 배부 예정이다. 성적증명서는 온라인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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