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강한 장맛비...일부 지역 천둥·번개

토요일인 오늘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토요일인 3일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됐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 부근으로 저기압에 동반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150㎜가 넘는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 그 밖의 지역은 30~80㎜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안은 늦은 오후(15시)부터, 수도권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 충청권내륙, 전북서부내륙, 경북북부내륙, 전남남부, 경남서부 오늘 밤(18시)부터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2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제주 29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전 지역이 보통~좋음 수준일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