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하반기 13개 대기업의 중기 협력사 18개사 참여
참여대상 중견기업까지 확대...“ESG 경영 방향 제시해 성장 지원”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권태신)는 대기업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상반기 경영닥터제 성과 보고회 및 하반기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영닥터제는 전경련 경영자문위원들이 6개월간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경영애로 해소를 돕는 장기자문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대표적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2021년 상반기 경영닥터제 참여 협력사의 우수자문 사례를 소개하며 참여기업들의 기대를 높였다.
삼성전기 협력사인 성진정밀은 생산관리 관련 자문을 통해 전년 대비 생산량 2배 증가 및 공정불량률 30% 개선 효과를 이뤄냈다. 세메스 협력사인 티오에스는 기술기업 기업공개(IPO) 추진전략 수립에 관한 자문을 받았으며 차세대 경영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기를 준비했다.
하반기에는 대기업 13개사(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세메스·LG이노텍·KCC·대상·오뚜기·유라코퍼레이션·포스코케미칼·한화건설·효성중공업·효성티앤씨·효성화학)의 협력사 18개사가 참여한다.
협력사들은 연말까지 대기업 출신 경영닥터들로부터 기술개발, 생산 및 품질관리 뿐만 아니라 최근 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대기업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경영닥터제 참여대상 기업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며 "기업애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한 경영진단 툴을 활용해 자문 효과를 높이고 참여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다각적인 자문을 할 수 있도록 공동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