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장관, 알팔레 사우디 장관과 화상 면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화상 면담을 통해 4년 차를 맞는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 그간 성과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는 사우디 경제발전계획인 ‘비전 2030’에 한국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구성한 장관급 채널이다. 10여 개 부처가 참여해 2017년 1차, 2019년 2차 회의를 통해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문 장관은 위원회가 양국 간 협력을 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제조와 의료, 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데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사우디 아람코가 합작 투자한 사우디 최대 조선소 IMIC를 비롯한 제조분야 협력과 글로벌펀드 공동 참여 등 협력 성공사례가 확산할 수 있도록 상호 지원하자고 했다
더불어 향후 유망 협력 분야인 탄소중립과 보건의료, 디지털 전환 협력강화를 제안하고 수소경제 분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장관은 분과별 논의를 통해 협력 분야를 구체화하기로 하고 하반기에 제3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