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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의 대권 꿈, 부적격”


입력 2021.06.29 13:52 수정 2021.06.29 13:5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추미애가 뜨면 윤석열이 뜬다는 주장은 허무맹랑”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경기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사람이 높은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대권 꿈을 가져서는 안 될 부적격한 분”이라고 비난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장관을 하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해 징계도 청구했고 그 전에 감찰도 해봤다. 그 당시 공개된 징계의결서나 징계청구서를 면밀히 보신다면 제 말씀에 동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X파일을 봤느냐’는 질문에 추 전 장관은 “X파일이라고 하면 국민들이 느끼기에는 미공개 파일이 있을 거라고 오해를 하실 것”이라며 “그런데 저는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관심이 없고 제가 본 사실만으로도 대권 꿈을 가져서는 안 될 부적격한 분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전 장관이 출마를 하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출마선언하고 여론조사를 보니 제 지지율은 올라가고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급감했다”며 “추미애가 뜨면 윤석열이 뜬다는 주장은 허무맹랑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선 “최고의 사정당국 수장들이 대선으로 직행하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는 대단히 모욕적”이라며 “냉각기를 거치지 않고 바로 대선으로 직행하는 것은 헌법 유린이며 국정농단으로 불러도 손색없는 사건이다.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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