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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청와대 '문고리 3인방' 김외숙·이진석·이광철 경질하라"


입력 2021.06.28 09:53 수정 2021.06.28 09:53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김외숙의 인사 무능, 국민에 짜증

인사가 만사라는데…인사가 망사

청와대가 무능과 범법자로 채워져

검찰 완살, 文정권에 부메랑 될 것"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이진석 국정상황실장, 이광철 민정비서관을 '청와대 문고리 3인방'으로 규정하며 이들의 경질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던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의 사례를 거론하며 "김외숙 인사수석의 무능은 이제 국민에게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인사가 만사라는데 김외숙에게서 그동안 진행됐던 인사는 망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나라의 국정상황은 청와대에서 울산시장 선거공작으로 기소된 이진석 실장이 장악하고 있고 사정기관 역할을 해야 할 민정비서관에는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불법 출국금지 등 온갖 권력형 비리 사건에 연루된 이광철 비서관이 버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청와대가 무능한 인물과 범법자로 채워져서 국정을 농단하는 것"이라며 "권력자가 자신의 측근들에 관대할 때 붕괴를 막을 수 없다. 이번에도 어물쩍 넘어가지 말고 국정난맥을 초래하고 있는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즉각 경질로 국민 분노에 답하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에 단행된 검찰 인사 역시 초지일관 폭거다"라며 "정권에 아부하던 검사는 영전했고 살아있는 권력을 조사한 검사는 좌천됐다. 검찰장악이 드디어 완성된 것"이라 성토했다.


그러면서 "길목마다 친정권 인사를 앉혀놓고 방탄 검찰을 만들었지만 검찰을 장악했다고 흑이 백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현명한 국민의 눈을 영원히 속일 수 없을 것이며 역사의 심판을 피해가지 못할 것"이라며 "검찰 완살(검찰 완전 학살)의 검찰인사는 결국 독이 되어 문재인 정권에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 거듭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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