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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박성민 임명은 당사자주의…불공정 아니다”


입력 2021.06.25 10:10 수정 2021.06.25 10:10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청년비서관에 어른 임명하는 게 맞나”

“능력시비는 결과로 보여줘야 하는 문제”

“문준용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인,

증거없이 지원금 문제 삼는 건 인권침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과 관련해 ‘불공정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철희 정무수석이 “공정이냐 불공정이냐 프레임이 왜 씌워지는지 잘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이 수석은 “청년비서관에 청년을 안 하면 누굴 임명하느냐. 청년비서관 자리에 청년이 아닌 나이 드신 어른을 하는 게 과연 맞는지, 공정한 것인지 질문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보통의 청년들이 고단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표출이 됐다는 것은 수용한다”면서도 “다른 사람의 자리를 뺏는 게 아니고, 별정직 정무직은 특정한 목적에 따라 한시적으로 특정한 기능을 가진 사람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시험이나 경쟁하는 절차를 거쳐 뽑을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합당한 능력이 있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결과로 보여줘야 되는 문제”라며 “잘할 것이란 판단 하에서 기용한 것이고, 만약 잘못한다고 하면 저부터 책임지겠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금 6,900만원을 수령한 것에 대해서는 “미디어아트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인이라는 것은 공인된 평가”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대통령이 개입했거나 권력을 행사했다는 증거를 제시하면 말이 되겠는데 아무것도 없다”며 “밑도 끝도 없이 받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은 부당한 인권침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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