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평균 2906만원…전용 28㎡ 3억5000만원~4억3000만원
대우건설이 서울시 중구 인현동 2가 151-1번지 일원에 짓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의 무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4구역에 지하 9층~지상 26층 총 614가구의 주상복합 소형 공동주택으로 시공된다. 임대주택을 제외하고 16층~26층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는 전년도에 공급이 완료됐고, 이번 공급분은 지상 4층~15층 아파트 281가구 중 잔여물량이다.
부적격 물량 및 무분별한 청약, 이른바 '묻지마 청약수요'의 당첨 포기자들로 인해 무순위 청약까지 오게 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지난 5월 실시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결과 평균 29대 1의 청약접수가 완료된 단지다.
사후 무순위 접수 물량은 주택형별 전용면적에 따라 24A 24가구, 24C 3가구, 28A 25가구, 29A 15가구, 29C 1가구로 총 68가구다.
청약 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고 주민등록 등본상 세대 구성원 전체가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성년자로, 재당첨 제한 등 청약 제한기간에 속하지 않은 자만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평균 2906만원이다. 인근 전용 33㎡ 수준의 아파트인 경희궁 자이 4단지, 덕수궁 롯데캐슬,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의 경우 네이버 부동산 매매가로 7억~8억5000만원 수준에 매물이 나와 있으며,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의 28A 타입 무순위 물량의 경우 3억5000만원~4억3000만원 수준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30일부터 7월1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7일, 계약은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