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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이준석도 박성민 훌륭하다 해…못하면 책임질 것"


입력 2021.06.25 01:20 수정 2021.06.24 23:5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JTBC '썰전'서 "당분간만이라도 지켜보고 평가해 달라"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예방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대학생 신분으로 1급 상당인 청와대 청년비서관으로 발탁돼 '벼락 출세' 논란을 빚고 있는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과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박 비서관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JTBC '썰전'에 출연해 "이 대표도 사담으로 편하게 주고받을 때, 이른바 여권에 속해 있는 청년 인사들 중에 여성으로는 박성민이라는 사람이 '괜찮다' '훌륭하다고 본다'라고 했다"며 "우리가 보는 눈도 크게 다르지 않구나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갈증을 느끼고 '우리가 하게 해 달라'는 목소리가 워낙 강했다"며 "청년들의 목소리에 호응하기 위해서 당사자를 (비서관) 지위에 앉힌 거고 또 박 비서관은 정치권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며 검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비서관과) 같이 활동한 청년들, 민주당에서 최고위원 활동을 했던 분들에게 두루두루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주 잘한다, 무엇보다 아주 진솔하게 청년들 목소리 대변한다, 그 부분 만큼은 장담할 수 있다'고 해서 발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박 비서관이) 25살이라는 나이에 너무 일찍 고위직으로 간 것 아니냐는 비판도 겸허히 듣겠다"면서도 "당분간만이라도 지켜보고 그 친구가 시킬 만한 사람인지 제대로 보고 평가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주시면 좋겠다. 그때 만일 실망시켜드리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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