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구서 섬유업계 통상지원 현장설명회 개최

글로벌 통상환경·수입규제 동향 등 설명

산업통상자원부 CI. ⓒ데일리안 DB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대구광역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섬유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업계 통상지원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철강·금속업계와 5월 화학·플라스틱업계에 이어 세 번째로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섬유업계를 대상으로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주요국 섬유업계 수입규제 동향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방안 등을 설명한다.

최낙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박사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란 주제로 기조강연에서 미·중 통상분쟁 동향과 전망, 무역과 환경이슈 등을 발표한다. 박원 KPMG 상무이사는 주요국 섬유 수입규제 전망과 대응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최신 FTA 뉴스와 수출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FTA 종합지원센터 원산지 관리 컨설팅 등 각종 정책과 무역구제제도 활용방안을 안내한다.

대구시는 친환경 섬유 제조기반 육성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섬유산업 지원정책을 발표하고 KOTRA 등은 참석자들이 전문가들로부터 수입규제와 기업별 맞춤형 FTA 활용전략 등을 상담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김정일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사전에 배포한 개회사를 통해 “한국 섬유제품에 대해 현재 14건의 수입규제가 부과 중이고 6월에는 터키가 한국산 폴리에스터 섬유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하는 등 각국의 수입규제가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섬유업계 통상 관련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