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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악기 정말 ‘천사’였네...마포 장애인오케스트라에 악기 선물


입력 2021.06.22 16:47 수정 2021.06.22 16:47        민병무 기자 (min66@dailian.co.kr)

판매금 1% 적립해 꾸준한 후원...리코더·바이올린·첼로·플루트 후원

엔젤악기가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오케스트라’에 악기를 선물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민 복지사, 이현주 지휘자, 김명규 복지관장, 나연재 엔젤악기 본부장, 김은지 리코더 인플루언서, 남형주 리코더 연주자, 이석원 피아니스트, 김민우 복지사. ⓒ엔젤악기

엔젤악기는 정말 ‘천사’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악기 제조·판매 기업 엔젤악기가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오케스트라’에 악기(리코더,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를 선물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난 1955년 설립한 엔젤악기는 판매금의 1%를 적립해 음악 교육 환경이 열악한 해외 빈곤층 아동을 위해 악기 기부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기적 후원을 이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해외 후원 및 프로그램 운영이 어렵게 되자 지난해 국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악기 기부와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다.


조정우 엔젤악기 대표는 “엔젤악기가 이처럼 오랫동안 국내외에서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엔젤악기를 사랑해 주고 믿어주는 고객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그 감사의 표현을 후원이라는 뜻있는 마음으로 다시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은지 리코더 인플루언서, 남형주 리코더 연주자, 피아니스트 이석원이 뜻 깊은 후원을 함께 하기하기 위해 참석했다. 세 사람은 “리코더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바란다”고 바람을 밝히며 엔젤악기가 후원하는 단체와 어린이들에게 리코더를 선물했다.


엔젤악기와 세 사람은 앞으로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민병무 기자 (min6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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