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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년최고위원 이동학 "대선 경선 연기 반대…흥행은 민생 방안에 있어"


입력 2021.06.22 16:18 수정 2021.06.22 16:18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빠르게 결론 내리고 역동적 경선 펼치길 기대"

당 지도부 오늘 오후 비공개 최고위서 최종 결론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 최고위원ⓒ데일리안DB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 최고위원은 22일 "(대선 경선) 흥행은 시기가 아니라 주자들이 내놓는 '민생 방안'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선 연기에 반대한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충격적인 (4·7) 재·보궐선거 민심을 확인하고서도 반목과 대립의 내용을 민생이 아닌 (다른) 이슈로 가져가는 것은 그나마 민주당에 남겨둔 마음마저 거두게 만들어버릴까 걱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애초에 의원총회를 여는 것에도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며 "찬성과 반대로 나뉜 주장의 선의와는 별개로 결국 이견을 확인하고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제 우려가 기우에 불과하고 질서 있는 정리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빠르게 결론을 내리고 우리당의 대선 후보들이 가진 비전과 대책이 뉴스화되고 국민들 삶의 변화가 그 초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총에서의 의견 수렴을 통해 지도부의 빠른 결정이 이어지고, 우리당 후보들이 국민들의 불안한 현실과 미래를 어떻게 바꿔나갈지를 크게 외쳐가는 역동적 경선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3시간가량 열고 대선 경선 연기론을 두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반(反)이재명계 의원 66명이 의총 개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5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선 경선 연기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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