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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체부 장관 “2032 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불가능”


입력 2021.06.21 16:43 수정 2021.06.21 16:4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32년 올림픽 남북 개최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황희 장관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북 공동 개최에 대한 질문을 받자 "현재로서는 불가능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11일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결정했다. 이 안건은 특별한 사정이 없을 경우 다음 달 21일 IOC 총회에서 확정된다.


황희 장관은 "본래 취지는 남북 정상이 합의한 공동유치였고 IOC 역시 이와 같은 의미를 크게 받아들였는데, 이후 움직임이 전혀 없어 (개최 무산)이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장관은 2024년 탁구 세계선수권, 2024 동계 청소년올림픽 남북 단일팀 추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검토된 바 없지만,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북한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다음달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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