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대선도전 6월 27일쯤 생각…이후 입당 결론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르면 오는 27일 대권 도전을 선언할 전망이다. 이후 민심투어를 거쳐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최종 입장도 밝힌다.
윤 전 총장측 이동훈 대변인은 1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정치 선언 날짜는 27일을 보고 있는데 일요일이다. 그래서 실무적인 문제가 있다 보니까 일정이 늦춰지고 있는데, 날짜는 그 언저리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왜 정치를 하는지,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대한민국에 대해 진단을 하고, 정치에 나서는 선언, 대권 도전 선언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효과?' 국민의힘 지지율 30%…朴 탄핵 사태 이후 최고치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를 돌파해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p 오른 30%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31%였다.
무당층은 27%였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5%, 열린민주당은 2%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1%p 포인트 떨어진 38%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1%p 오른 53%였다.
▲"나체 영상물 1개당 1억원 달라"…아역배우 출신 국가대표 승마선수 집행유예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엄철 부장판사)는 1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A(28)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타인의 신체를 촬영하고 협박했고 공갈미수·사기·상습도박·폭행 등을 범했다"며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수법·죄질이 매우 좋지 못한 점과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점에서 피고인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과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화마에 뼈대까지 드러난 이천 쿠팡물류센터…실종 구조대장 수색 중단, 생사는?
17일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하루를 넘겼는데도 계속되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다 고립된 광주소방서 소방구조대장의 생사도 아직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18일 오전에도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건물 지하 1, 2층을 태우던 불은 전날 오후 7시께부터 건물 전 층으로 확산한 뒤 밤새 타올라 지금은 건물 뼈대가 드러났다.
특히 콘크리트 구조 건물이 장시간 뜨거운 열에 노출되면서 붕괴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소방당국은 연소가 더 진행될 경우 건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방수포를 이용한 원거리 진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성폭행 의혹' 기성용 측 변호사, 돌연 사임 의사 표명했다
초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고소한 기성용(32·FC서울)측 법률 대리인이 사임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기성용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 측 법률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기성용 측 변호인이 오늘 찾아와 사임하겠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변호사는 전날 기성용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다. 박 변호사는 "기성용 측 변호사가 나를 찾아와 '이 사건에서 손을 떼겠다'는 말을 반복했다"며 "미안하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성용 변호사는 "노코멘트 하겠다"며 "시간을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의 소속사 씨투글로벌 측도 "아직까지 (해당 변호사가) 공식 사임한 상태가 아니다"며 "사임 의사 표명 여부나 사유에 대해 전해들은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