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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대선 출마 가능성 '활짝'…"조만간 생각 정리해 말씀드리겠다"


입력 2021.06.18 11:57 수정 2021.06.18 12:15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직무 마치자마자 선거 나가도 되나' 질문에

"다양한 판단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능성 열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재형 감사원장과 서욱 국방부 장관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현직 감사원장이면서도 유력한 야권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18일 대선 출마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대선 출마설에 대해 명백히 부인하지 않으며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대선 출마설에 대해 "조만간 제 생각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최 원장의 대선 출마설이 계속 나오는데 적절한 얘기인가? 임기직에 계신 분 아닌가'라는 질문에 "정치적 중립성, 직무 독립성은 감사원 업무의 요체"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저의 거취, '다른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등의 언론이나 정치권의 억측이 있는 것 잘 알고 있다. 때로는 우리 감사원 직원조차도 그런 것 땜에 난처한 것도 잘 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제가 제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최 의원은 재차 "직무 마치자 마자 선거에 나가거나 하는 것이 정치적 중립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입니까"라고 물었고, 최 원장은 "다양한 판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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