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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재형 감사원장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 선정


입력 2021.06.14 16:32 수정 2021.06.14 17:28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정해주 前 규제개혁위원장 남승우 前 풀무원 대표와 공동선정

최재형 감사원장이 2020년 11월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자랑스러운 서울대법대인'에 선정됐다.


서울대 법대 동창회는 최 원장을 비롯한 총 3명을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으로 선정하고,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2021년도 정기총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최 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3회(사법연수원 13기)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대전지방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최 원장은 2011년 서울고법 부장판사 근무 당시 박정희 정권 시절 '윤필용 사건'에 연루돼 군 쿠데타 의혹으로 징역형을 받은 전직 장성 재심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해 주목받았다.


지난해엔 '문재인 정부의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타당성 감사'를 밀어붙여 권력과 타협하지 않는 소신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한편 최 원장과 함께 정해주 전 규제개혁위원장과 남승우 전 풀무원 대표가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으로 공동 선정됐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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