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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학생 오늘(14일)부터 3분의 2 등교…직업계고 매일 등교


입력 2021.06.14 05:01 수정 2021.06.14 09:08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교육부, 2주 준비기간 후 등교 확대 본격화…2학기 전면 등교 준비 과정

지난해 5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인근에서 고등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교육부 등에 따르면 1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학교 밀집도 기준이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학생들의 등교 확대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수도권 중학생들은 더 자주 등교할 수 있게 됐고, 직업계고 학생들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지난 2주 동안 준비 기간을 거쳐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된 수도권에서 등교 확대 방침을 적용키로 했다. 직업계고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면 등교가 이뤄진다.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율은 지난달 말 기준 48.3%로 수도권 초등학교(67.7%)와 고등학교(67.2%)보다 낮았다.


기존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학교 밀집도는 ▲ 1단계 3분의 2 이하 원칙이나 조정 가능 ▲ 1.5단계 3분의 2 이하 ▲ 2단계 3분의 1 이하 원칙(고교는 3분의 2 이하)이나 3분의 2까지 조정 가능 ▲ 2.5단계 3분의 1 이하 ▲ 3단계 전면 원격 수업으로 규정됐다.


지난 7일 오후 전남 여수시 여수웅천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수도권 중학교와 직업계고의 등교확대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수도권 외에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전면 등교를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1학기부터, 전남도교육청은 지난주부터 전면 등교를 시작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강원도교육청은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전면 등교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등교 확대를 앞두고 학교 방역 안전망 구축 방안을 밝혔다.


이동검체팀 선제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기숙학교 자가검사키트 사용과 함께 5개교에서 신속 PCR 검사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중학교 가운데 학생 수가 500명 이상인 190곳에 학교당 1명씩,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서는 모든 학교에 각 2명씩 방역 인력을 지원한다.


기존에 학생 수 1000명 이상의 학교에 학교당 2명의 학교 보건 지원 강사를 지원하는 것에 더해 학생 수가 850명 이상인 초·중·고교 100곳에는 학교보건 지원 강사를 추가로 둔다.


전면 등교 시 급식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3교대 이상 분산 급식을 해야 하는 학교에는 학교 급식 보조 인력을 지원한다.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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