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전국 해체공사 현장 점검에 나선다.
지난 10일과 11일, 국토부는 광주 동구 철거건축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두 차례에 걸친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진행했다.
노형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유사사고로 인한 더 이상의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전국 해체공사 현장 점검을 지시했다.
특히 공공공사는 감리자가 해당 현장 안전에 대해 점검하고 이를 발주청이 최종확인할 때까지 해체공사 진행을 중지하도록 권고했다. 민간공사 현장은 해당 지자체 주관으로 현장의 일시중지 및 점검을 통해 안전확보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노 장관은 또 중앙 건축물 사고조사위원회가 전문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국토안전관리원 사무국과 국토부가 초기자료 확보 등에 적극 지원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