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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광주 붕괴 현장 방문...“사고원인 철저히 조사하라”


입력 2021.06.10 15:12 수정 2021.06.10 15:1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희생자 명복 및 부상자 조속 회복 기원

철저한 원인 규명, 근원적 재발방지 지시

10일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정몽규 회장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대화를 나눈 뒤 고개를 깊이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광주 건물붕괴 사고현장을 찾아 “건물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황망하게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다치신 분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총리의 이날 방문은 전날 오후 발생한 광주 동구 철거건물 붕괴 사고현장의 수습상황을 점검하고, 9명의 희생자를 조문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최민철 광주소방본부장,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동행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건축물관리법도 새로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서울 잠원동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재발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전국 철거현장에서 이런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방청은 신속한 현장 수습에 총력을 다해주시고, 광주광역시는 피해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토부 조사와 경찰 수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에 따라 후속조치와 근원적인 재발방지대책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김 총리는 희생자들이 안치된 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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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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