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종 당일 예약 일정 변경 가능…잔여백신은 60세 이상 고령층 우선 배정
한 번만 맞으면 접종이 끝나는 얀센 백신 접종이 10일 시작한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등에 따르면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89만4000명이 10일부터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을 맞는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국내에 네 번째로 들어온 코로나19 백신이다. 2회 접종해야 하는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들과 달리 한 번만 맞으면 접종이 완료된다. 접종은 이달 20일까지 동네 병·의원 등 지정된 위탁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잔여량이 생기면 60세 이상 고령층에 우선 배정된다. 고령층의 당일 접종이 어려워질 때는 네이버와 카카오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잔여 백신을 신청한 30세 이상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 손 맞잡은 검찰·공수처…속내는 사건 이첩 놓고 '부글부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이첩을 놓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이 또다시 충돌한 가운데, 사건 이첩의 최종 결정권자인 김오수 검찰총장이 이를 승인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사건 이첩을 실무적으로 검토해야 할 검찰 중간급 간부 인사가 조직개편 작업으로 미뤄지면서 사건 이첩에 대한 김 총장의 결정 시기도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지난 7일 문홍성 수원지검장(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과 김형근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대검 수사지휘과장), A 검사 등 3명 사건을 이첩해달라는 공수처 요청에 수용 불가 취지로 대검에 의견을 개진했다.
▲ '남성판 n번방' 피의자는 29세 남성 김영준…여성으로 가장해 영상통화
남성 다수의 나체 영상을 녹화한 뒤 판매한 이른바 '남성판 n번방' 사건 피의자 김영준(29)의 신상이 공개됐다.
김영준을 구속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디지털 성범죄 관련해 신상이 공개된 사례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에 이어 2번째다. 김영준의 얼굴은 오는11일 오전 검찰 송치 단계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신상공개의 법적 근거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8조2항이다. 이 법은 수법이 잔인하거나 혐의가 중대한 피의자에 한해 범행 증거가 충분하고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범죄 예방의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수사기관은 이름과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 올해도 찾아온 ‘불청객’ 이른 장마…유통업계는 ‘초조’
여름철 장마를 앞두고 날씨에 영향을 받는 빙과, 가전 등 유통업계가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유난히 비소식이 잦은 데다, 이달 말 긴 장마까지 예고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유통업계는 올 여름 장마 시기와 기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에서 65년 만에 가장 빠른 장마가 도래하면서 우리나라도 예년보다 장마가 일찍 시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유통업체들은 일제히 암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름철 성수기를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준비하고 신규 모델을 발탁하는 등 분주하게 준비했으나, 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 벤투호 3차 예선행, 사실상 아닌 완벽한 확정
벤투호가 스리랑카전에서 화끈한 골잔치를 벌이며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행을 확정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9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스리랑카와의 H조 5차전서 5-0 대승을 거뒀다.
5경기까지 치른 현재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한 대표팀은 12개팀이 겨루는 3차 예선, 즉 최종 예선행을 확정했다.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8개조 1위팀이 3차 예선에 직행하고 2위 팀들 중 상위 4개팀이 추가 티켓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