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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민주당 책임있는 결정…이제 국민의힘만 남아"


입력 2021.06.09 02:01 수정 2021.06.09 00:00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어떤 공식기구 조사 결과 수용할 준비 됐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우측 두번째)가 6월 8일 국회에서 국민동의입법 촉구 관련 민주노총과의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의당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을 받는 소속 의원 12명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한 것에 대해 "의미 있고 책임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의당도 소속 의원 전원이 어떠한 공식기구가 됐든 언제든 조사결과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이 12명의 의원들에게 강제성이 없는 '탈당 권유'를 한 것에 대해 "탈당 권유는 개별 의원의 자의적 판단에 맡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 실효성에 대한 우려를 책임 있게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국민의힘만 남았다"면서 "국회의원은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감사원 조사가 아니면 어떤 조사도 못 받겠다고 우기는 꼼수와 억지는 시민들의 화만 돋운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받겠다는 건지 못 받겠다는 건지 솔직한 입장을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와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 확대와 현재 수사 중인 관련자에 대한 성역 없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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