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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정답 없는 퀴즈"…'퀴즈몬' 하하→채연, 아이 눈높이 정조준


입력 2021.06.02 14:44 수정 2021.06.02 14:44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3일 오후 6시 첫 방송

ⓒSBS

'퀴즈몬'이 부모 동반 퀴즈쇼를 통한 순수한 재미를 예고했다.


2일 SBS 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가족퀴즈쇼-퀴즈몬'(이하 '퀴즈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방송인 하하, 이윤아, 그룹 버스터즈 채연이 참석했다.


'퀴즈몬'은 부모와 함께 문제를 풀며 잠재된 아이들의 도전 의식을 깨울 부모 동반 퀴즈쇼다. 매회 6명의 아이와 엄마, 아빠, 조부모, 친척 등 가족이 동반 출연해 한 팀으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간다.


이윤아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초등학생 대상의 부모 동반 퀴즈쇼다. 공부를 잘해야 퀴즈몬이 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의 재기 발랄하고 열정 넘치는 면모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른의 시선으로는 절대 맞힐 수 없는 퀴즈들이 등장한다"며 기존 퀴즈쇼와 다른, 색다른 문제들을 예고했다.


채연은 "2, 3, 4학년의 문제 난이도가 차이가 안 나고, 동등하게 문제를 배분했다고 한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넌센스 퀴즈도 많아 어려운 책을 공부하며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가족, 친구들과 쉬운 문제를 재미있게 즐기시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출연진들은 아이들과 함께 촬영에 임하는 만큼, 새로운 각오로 프로그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하하는 "제작진 분들이 나를 택한 이유는 하나밖에 없는 것 같다. 아이들과 수준이 같기 때문이다. 어른의 시선에서 아이를 보는 게 아니라 같은 선상에서 바라볼 줄 안다. 친구 같은 느낌이 있을 것이다"며 "아이 세 명을 키우고 있다 보니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안다. 우리 아이들처럼 생각하며 진행을 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아빠이다 보니 아이들의 교육에도 관심이 많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정말 많이 배운다. 내게도 학습이 되기 때문에 꼭 지식이 아니라 가족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채연은 "가족 분들이 문제를 풀면서 어려운 순간들이 꼭 온다. 생각했던 것보다 친구들이 문제를 잘 풀지만, 어려운 문제들을 접할 때는 내가 힌트를 준다. 나는 위기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아는 "나는 18개월 딸을 키우는 엄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좋은 MC들과 함께해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우리 아이가 이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장수하며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하하는 "가족 간의 팀워크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그게 살짝 어긋날 때도 재밌는 포인트가 나온다. 아이들의 수준이 높다. 화술을 보며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의외성이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퀴즈몬'은 3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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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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