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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가 AZ백신으로?” 광주 병원 의료사고 발생


입력 2021.05.31 19:07 수정 2021.05.31 18:08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아스트라제네가 백신. ⓒ연합뉴스

의료진의 실수로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방문한 중학생이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를 접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소재의 한 종합병원에서 근육통 진통제를 맞기 위해 대기하던 A군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다.


당시 A군은 다리에 근육통 증상을 느껴 치료를 위해 종합병원의 정형외과를 방문했으나 의료진의 실수로 통증 주사가 아닌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 받았다.


병원 내부엔 주사실이 1곳 밖에 마련돼 있지 않았고 이 곳에서 백신 접종도 이뤄진 탓에 의료진이 A군을 백신 접종자로 오인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젊은 층에 투여될 경우 혈전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방역당국은 30세 이상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백신접종과 관련해 현재까지 A군에게 이상증세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보건당국은 백신 오접종 사례에 대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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