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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초선들, 내달 3일 문재인 대통령 만난다


입력 2021.06.01 04:02 수정 2021.05.31 23:11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민주당 초선 전원, 문 대통령과 간담회

민심 쓴소리 및 부동산 정책 등 의견 낼 듯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더민초 쓴소리 경청 20대에 듣는다' 간담회에 참석해 20대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오는 6월 3일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초선의원들은 4.7 재보선 참패 후 수렴한 여론과 국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정리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초선의원들의 건의로 이뤄졌다. 지난달 28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더민초'의 비공개 간담회 때 아이디어 차원에서 처음 제안됐다. 더민초는 4.7 재보선 참패 후 위기감을 느낀 초선의원들이 당의 혁신을 위해 결성한 모임이다.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은 당시 "코로나로 어렵지만 초선 의원과 대통령 간 만남도, 정 안되면 화상 면담으로도 의원들의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할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이 수석이 "어떤 형식으로든 추진할 수 있으면 해보겠다"고 답했었다.


초선 의원들은 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민심의 쓴소리부터 부동산 정책 등 각종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더민초는 지난달 13일 공식 출범해 전문가 간담회와 세대별 쓴소리 경청 행사를 진행해왔다.


방역 상황을 감안해 일부 대표단만 방문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대통령 면담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 전원이 방문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더민초는 이날 "민주당의 모든 초선의원들이 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현재 각 의원들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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