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 각각 7390억·1381억씩 사들여
코스닥은 개인 771억 순매수...외인 883억 매도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2p(0.73%) 상승한 3188.7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6.58p(0.02%) 오른 3172.09에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390억원, 138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89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현대차(5.22%), LG화학(3.61%), 셀트리온(1.67%), 삼성바이오로직스(1.22%), 삼성전자(0.63%), 삼성SDI(0.6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2.40%), SK하이닉스(-0.4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8p(0.35%) 오른 977.46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71억원, 19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88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3.53%), 셀트리온제약(3.45%), 카카오게임즈(1.56%), SK머티리얼즈(1.35%), 에코프로비엠(1.01%), 알테오젠(0.14%)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5%), CJ ENM(-1.39%), 씨젠(-0.58%), 펄어비스(-0.17%) 등은 하락했다.
이날 미국 증시가 주간 실업지표의 개선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2%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1%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