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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9% 상승 ‘3170선’...외인 10일만에 순매수


입력 2021.05.25 15:47 수정 2021.05.25 15:47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외인·기관 714억·8835억 ‘사자’

코스닥도 1% 이상 ↑

25일 코스피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3170선을 회복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힙입어 0.9% 상승하며 3170선을 회복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02p(0.86%) 오른 3171.3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63p(0.27%) 오른 3152.93으로 시작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714억원, 88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 하던 외국인은 장중 순매수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959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7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SK하이닉스(2.93%), 네이버(0.70%), 카카오(1.29%), 삼성SDI(1.26%), 셀트리온(3.82%), 포스코(0.7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93%), 현대차(0.22%), 기아(0.6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13.70p(1.44%) 오른 962.07으로 장을 마쳤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1984억원, 91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2770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 대비 4.24% 오른 11만8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 셀트리온제약(4.20%), 에코프로비엠(1.04%), 카카오게임즈(0.39%), 에이치엘비(1.98%), CJENM(2.67%), 알테오젠(6.4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씨젠(0.14%), SK머티리얼즈(0.16%), 스튜디오드래곤(0.11%)는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 강세와 연동돼 코스피도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미국 뉴욕 시가 9월부터 전면 등교 시행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경기 전상화 기대감 확대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10일 고점 이후 답답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단기 변곡점에 근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중요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서 등락 국면이 길어지는 만큼 멀지 않은 시점에 방향성을 잡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술주를 주도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14p(0.54%) 오른 3만 4,393.9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4,197.05로 41.19p(0.99%)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18p(1.41%) 뛴 1만 3,661.17을 기록했다.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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